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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가수 박지윤, 싱어송라이터로서 인정받기까지

BILIN 2017. 11. 7. 02:02

가수 박지윤, 싱어송라이터로서 인정받기까지


당대 섹시 아이콘으로 불리던 박지윤. 

이제는 당당히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데요. 




1994년 해태제과 CF로 데뷔하여

어린 나이지만 성숙한 외모와 

늘씬한 키로 주목을 받아 

주로 모델로 활동하다가  

점차 가수 및 연기로 분야를 넓혀갔지요.


가수로서의 데뷔는 성공적이었어요

1997년 12월, 

1집 앨범 'Parkjiyoon First'로 인해 

특유의 창법과 화려한 외모로 주목을 받았고

데뷔 초부터 청순함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지요. 

그러나 박진영이 프로듀싱한 

2000년 4집 앨범 '성인식’에서

더 이상 소녀가 아니라며 파격적 이미지 변신!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큰 인기에도 불구하고

음악 프로그램 1위 기록은 

'뮤직뱅크'에서 한 번으로 그쳤어요.

그래도 최장기간 2위로서 기록을 세웠지요.  

그 후, 음반을 계속 내며, 

‘난 남자야’ 같은 곡에서는 

남장 컨셉의 파격변신을 시도했지만

안타깝게도 ‘성인식’만큼 큰 반응을 얻지는 못했던 그녀. 


결국, JYP회사와는 재계약 없이 

결별을 결심하게 되었는데, 

박진영 측에서 2억여원 계약 위반 소송을 걸면서

그녀의 고충은 더 커졌습니다. 


실제로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그녀는

과도한 섹시 컨셉으로 정체성을 잃으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데요. 

다시는 가수활동을 안하려는 생각까지 했다는군요. 





지쳐버린 그녀는 결국, 

6년에 달하는 긴 공백기를 가지게 되지만

그것이 제2의 인생을 위한 과정이 되어

음악을 배우고, 곡을 쓰게 되었고, 

그 결과물들이 모여 

2009년, 그녀의 이름을 걸고 

'꽃, 다시 첫 번째'라는 7집 앨범을 발매하게 되요.


처음으로

그녀가 하고픈 말을 앨범에 담으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정체성을 얻게 되고

이 앨범으로 생애 첫 단독콘서트도 열게된답니다ㅎㅎ


박지윤을 아티스트로서 눈여겨보던 

윤종신의 제안으로

2013년 4월, 그녀는 미스틱89에 합류하게 됩니다.


미스틱89와의 계약 이후,

작곡가 '프라이머리로'부터 받은  

'미스터리'라는 댄스곡으로 활동하게 되는데요.


이 곡은 표절곡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카로 에메랄드의 곡 'One Day'와 

매우 비슷하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박지윤 측이나 기획사는 묵묵무답이었지요. 

카로 에메랄드 측은 

'명백한 표절이라고 보지만 법적 대응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만 남기고 흐지부지 끝을 맺게 되었죠. 



윤종신은

홀로서기를 원했던 박지윤의 의견을 존중하여

전속계약기간 3년을 만료한 후

박지윤을 놓아주게 됩니다. 


꾸준히 싱어송라이터 박지윤으로서 

9집 앨범까지 준비해온 그녀는

오는 12월, 콘서트 ‘Orchestra20’을 선보인다고 해요.

피아니스트 조윤성, 20인조 현악오케스트라와 함께 

주옥같은 곡들을 재해석한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더 이상 구설수에 휘말리지 말고 

좋은 음악을 제작하는 싱어송라이터로서,  

가수와 팬 모두 행복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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