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한가인과 아기 출산에 이르기까지

연정훈, 한가인과 아기 출산에 이르기까지 

김태희와 결혼한 가수 비 

밥도둑 간장게장과 더불어 

대한민국 3대 도둑 중 한명으로 

수많은 시샘(?)을 받아왔었지요.

연정훈의 데뷔작은 99년도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파도’ 였습니다. 

아버지인 연규진씨도 배우 출신이라 

아버지의 덕을 보나 싶었지만 

순전히 본인의 힘으로 어느정도 연기력도 인정 받으며 

수많은 드라마의 배역을 섭렵해오고 있지요. 

연정훈 키는 178cm로 그리 장신은 아니지만 

비율과 몸매가 좋은 편이라 

수트 핏이 꽤 좋은 것 같아요. 

대표적으로 <사랑을 할꺼야> <슬픈연가>

<에덴의 동쪽> <뱀파이어 검사> 등 

다양한 작품의 시청률을 견인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요. 

그 중 연정훈에게 있어 가장 의미 있는 드라마는

지금의 아름다운 배우자를 만나게 해준 

2003년 KBS 드라마, <노란손수건>이 아닐까 싶어요. 

<노란손수건>은 169부작의 장편 청춘드라마로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다양한 사랑방식을 보여주는 드라마였습니다. 

추상미, 이태란, 이유리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했던 인기작이었지요. 

만인의 부러움을 사며 행복할 것만 같던 둘에게도 

시련의 시간은 있었는데요 

오랜 기간 아이가 생기지 않다가 

급기야 2013년에는 유산하기까지..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결국 작년에 예쁜 딸을 득녀. 

천사를 집안에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출생이 늦어지며 

갖은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었는데요 

묵묵히 각자의 역할에 충실한 둘에게는 

루머는 그저 루머일 뿐 

행복은 직접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몸소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SBS에서 상영중인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 

주연 중 한명인 ‘신동우’ 역을 맡아 열연중인 연정훈.

78년생인 그의 나이는 이제 40세가 되어 

불혹으로 접어들었는데요. 

중후한 매력의 중년배우로 변신할 그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