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현민, 국내 최초의 흑인 혼혈 남성 모델

대한민국 최초의 

흑인 남성 모델 한현민

그는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영국계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입니다.

그는 현재 만16세로 어린 나이지만

약 190cm의 훤칠한 키와

탄탄한 근육 몸매를 가졌지요. 

그는 어려서부터 모델 일을 하고 싶었다는데요.

SNS에 올린 사진을 보고

현재 소속사 대표에게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이태원 한복판에서 워킹테스트 후

바로 계약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계약한지 2주도 되지않아

한상혁 디자이너의 

쇼 오프닝에 서게됩니다.

그것이 바로 2016 서울 패션 위크에서 

그가 모델로서 

첫 데뷔를 하게 되는 날이지요.

신인 모델이 쇼 오프닝에 오른다는 것은

매우 파격적인 일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그는 국내 1호 흑인 모델로서 

피부색에 대한 편견과

좋지 않은 시선들을 이겨내고

당당히 1년 6개월만에

톱모델로 자리잡았지요.

패션계에서 그에 대한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으며

최근 영국 방송에서는 그를 위한 

다큐멘터리를 만들 정도로 

해외에서도 그를 주목하고 있는데요.

그는 타임지가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도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한 기록이지요.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자신의 강점으로 승화시킨 모델 한현민.

그런 그에게도 힘든 어린 시절이

존재했는데요.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그가 버텨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든든한 버팀목인 

어머니 덕분.

그에게 늘 특별한 존재라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 어머니 영향으로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마음씨와 

성숙함을 가진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때 야구선수가 꿈이었지만

돈이 많이 드는 직업이라는 이유로

장남인 자신 때문에 

동생들이 공부를 못할 것 같아

포기했다고 하네요.

지금도 동생들을 위해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합니다.

그런 그에게는 꼭 이루고 싶은

목표 한 가지가 더 있는데요.

바로 자신과 같은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모델 한현민 군

꼭 다문화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랍니다~